한·미 정상, "북한 핵실험에 상응하는 대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미 정상, "북한 핵실험에 상응하는 대가"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1.0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미 정상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손을 봐야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약 20분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룬다’에 맞춰, 이번 핵실험에 대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은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신성한 것으로서 흔들림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박 대통령에게 직접 강조하기 위해 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실험 관련 단호한 대응의지를 표명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향후 유엔안보리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