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노조, "면세사업 졸속 행정으로 대규모 실직 위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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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노조, "면세사업 졸속 행정으로 대규모 실직 위기" 비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1.1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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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롯데면세점 사업권 탈락으로 직장을 잃게 된 해당 노동자들이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은 10일 롯데면세점 서울 잠실점(월드타워점)의 사업권 상실과 관련해 “우리나라 면세사업이 정부(관세청)의 졸속 밀실행정과 국회의 입법미비로 산업 경쟁력은 급락할 위기에 처해 있고, 관련 산업 노동자의 고용불안은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5조 한시법 대못에 우리 면세노동자와 전후방 여행관광산업 노동자의 갈 곳은 사라지고 있다. 쪼개기 면세사업 남발로 인해 롯데 월드타워점과 워커힐 면세점 노동자 2200여명의 실직 위기와 고용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 면세산업은 세계 1위이며, 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향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서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 갑작스럽게 면세산업 발전에 역행하는 입법과 행정으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3000억 이상이 투자된 면세점 사업권을 하루아침에 취소해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결정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은 오는 11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면세사업권 박탈에 따른 규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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