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미래 자동차 소재 30여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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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미래 자동차 소재 30여종 선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11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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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포스코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 고유제품을 포함한 초고강도·경량화 제품30여 종을 전시한다. ⓒ 포스코

포스코는 오는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참가, 전 세계 철강사 중 최초로 기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트윕(TWIP)강, HPF(Hot Press Forming·고온프레스성형)강 등 포스코 고유제품을 비롯한 30여 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트윕강은 1GPa급(mm²당 100kg의 하중을 견딤) 강도를 지닌데다 양산재 대비 가공성은 무려 5배나 높아 '꿈의 강재'로 불린다.

포스코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최첨단 강재로 전 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트윕강은 충격 흡수도 탁월해 충돌 시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빔 등에 적용시켜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열처리 시 가공성을 높인 2GPa급 HPF강과 최근 양산에 성공한 고강도·고연성의 1GPa급 트립(TRIP)강, 트립강보다 가공성을 높인 PosM-XF(EXtra Formability)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고유제품을 포함한 초고강도·경량화 제품 30여 종을 전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현재 토요타·폭스바겐·GM 등 글로벌 톱 15개사를 비롯한 세계 전역의 완성차업체들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860만 톤 수준인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2018년까지 1000만 톤까지 끌어올릴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WP; World Premium)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을 7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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