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연대 프레임은 기득권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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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연대 프레임은 기득권 지키기"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1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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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나아진 것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 ⓒ 뉴시스

국민의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분열 우려'에 대해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식이면 다 죽는다"고 잘라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마포 일신빌딩 당사에서 열린 확대기획조정회의에서 "문 대표가 야권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게 정권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참담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었느냐"며 "국민들이 야당 의석 140석을 만들어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바뀌었나"라고 되물었다.

안 의원은 "야권분열이라면서 만년 야당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 지배체제에 강력한 균열을 낼 때"라며 "국민의당은 양당의 담합과 수구 지배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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