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사전 평양 진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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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사전 평양 진출 큰 인기
  • 정치팀
  • 승인 2010.07.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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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생들도 탐독...북 당국 몰수하기도
NK지식연대는 최근 평양 대학가에 유포된 인터넷 위치백과 오프라인판 도서가 북한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A4 용지 200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제목은 없지만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IT, 외국어, 세계인의 살아가는 모습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에따라 북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재밌는 백과사전으로 통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겉모양이 일반 노트처럼 생겼고 내용도 정치성을 띠지 않아 대학생들은 교내에서도 책을 손에 들고 다니며 읽고, 친구들과 돌려본다고 한다.
 
위키백과는 처음엔 평양외대와 김책공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이제는 김일성대와 평양의대, 평양컴퓨터기술대학 등 평양의 대학가에 널리 퍼져 있다.
 
소식통은 이 책은 평양 모대학 청년동맹 간부도 빌려 볼 정도로 인기리에 유포되고 있다며 북한당국이 책을 존재를 알아내 통제에 나서 김책공대의 경우 강의 휴식시간에 전원 운동장에 모이게 한뒤 가방수색을 진행해 책을 몰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수색결과 김책공대에서만 수십권이 나왔고 내용이 정치적이 띤것이 별로 없어 책을 소지한 학생들은 사상투쟁무대에서 비판을 받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당국은 이와함께 이번 도서가 USB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대학생들이 소지한 USB에 대한 검열도 실시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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