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희호 여사 면담 녹취 사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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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희호 여사 면담 녹취 사건' 맹비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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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면담 녹취는 큰 결례를 넘어 범죄행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이 ‘이희호 여사 면담 녹취사건’을 범죄행위로 규정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맹비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 대통령의 영부인과 비공개로 나눴던 대화를 안철수 의원 수행원이 녹음까지 하고 언론에 공개한 것은 큰 결례를 넘어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참으로 비정상적인 정치다. 정치권에서 녹음방지 백신이라도 발명해야 할 판”이라면서 “안 의원은 어떤 의도로 비공개 대화를 녹음했는지, 또 어떤 경로를 통해 이것이 공개됐는지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더민주당은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 정호준 의원을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려 했다가 정 전 고문으로부터 ‘패륜 정치를 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이어 “야권이 총선 전 패권을 장악하려는 욕심에 무리한 다툼을 벌이는 모습은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며 “총선이 아무리 급해도 정치적 도의와 관례까지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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