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93억 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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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93억 원 실현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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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이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 1조593억원을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192억 원이었다.

이는 계열사 매각에 따른 법인세 환입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43.3%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며, 4분기 손익 또한 전년동기 대비 1630억 원 적자에서 에서 흑자로 전환 하는 등 양호한 이익흐름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우리카드를 포함한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중심의 균형적인 대출성장과 저비용성예금의 꾸준한 증가로 경상적 수익력이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85%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뒷문잠그기를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조선 4사의 고정이하여신채권(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23%, 연체율은 0.8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9%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또 조선, 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해 NPL Coverage 비율도 전년말 97.2%에서 122.3%로 큰 폭으로 개선하는 등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안정권에 진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며 "올해에도 성장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강화하고 자산 건전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별 2015년도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1,169억 원, 우리종합금융 104억 원 등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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