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익 적은 카드 신규발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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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익 적은 카드 신규발급 중단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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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국내 주요카드사들이 올해 들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드의 신규 발급 중단에 나섰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 50종 이상의 카드에 대해 신규발급을 중단했다.

정부의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6700억 원에 일는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상품을 정리해 비용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 SK텔레콤과의 제휴서비스를 종료에 따라 T스마트빅플러스, SKT세이브 등 2종에 대해 신규발급을 중단했다.

오는 28일에는 동부화재와 제휴한 카드 4종에 대해서도 발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신한 GS칼텍스' 카드도 17일부터 발급 중단된다.

KB국민카드도 지난달부터 스타·스타맥스·혜담(I) 등 25종을 발급 중단했다.

롯데카드는 가연·컬쳐랜드·ABC마트 등과 제휴해 발급하던 카드 14종을 내지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많이 쓰지 않는 카드 가운데는 오히려 업체들과의 제휴비용으로 역마진이 생기는 카드들도 많다"며 "조금이라고 비용을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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