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유승민 컷오프론’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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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유승민 컷오프론’ 정면 반박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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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유승민은 저성과자 아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 뉴시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승민 컷오프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승민 의원은 무조건 (공천이) 된다 하는 건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거니까 함부로 얘기를 못 한다”면서도 “(유승민 의원이) 최소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저성과자냐 하면 내가 알기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성과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친이·친박'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괜히 켕기는 사람들이 자꾸 시비를 붙이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현역 물갈이’ 입장에도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새 시대를 맞이하는 20대 국회에서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현역이라도 탈락시킬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월급쟁이 비슷하게 4년 내내 별로 존재감이 없었던 ‘양반집 도련님’ 같은 사람들을 집중 심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의 정체성이라는 게 있는데, 당의 정체성을 위해서 거기에 적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라야 정당에서 추천받을 만한 가치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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