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총학 등 민자기숙사 정보공개 청구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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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총학 등 민자기숙사 정보공개 청구소송 제기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6.02.1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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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자회견…합리적 수준 비용 인하 촉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민자기숙사 비용 관련 기자회견 ⓒ뉴시스

각 대학 총학생회와 시민단체들이 ‘민자기숙사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정부지원으로 건립된 민자기숙사가 대학 주변 원룸 시세보다 비싸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반발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들은 민자기숙사 비용이 높은 연세대·고려대·건국대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이 공개한 민자기숙사 비용은 주변 원룸보다 최소 5%에서 50%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자가 아닌 직영기숙사의 경우 주변 평균 월세보다 154%나 높은 곳도 있었다.(중앙대)

대학생 단체 등은 1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본관 앞에서 ‘연세대·고려대·건국대 민자기숙사 정보공개청구 소송 제기’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기숙사가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해 건립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산정된 것인지 강한 의구심이 제기된다"며 "청년 주거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민자기숙사가 오히려 학생들을 상대로 돈벌이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자기숙사 비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져 더 많은 학생들에게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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