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株, 매각 기대감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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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株, 매각 기대감에 급등세
  • 방글 기자
  • 승인 2016.02.1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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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현대증권이 매각 성사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1.15% 오른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를 다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각주관사는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이르면 3월 중순 본입찰을 거쳐 상반기 안에 매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미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매각 절차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업계는 예상 인수가가 최소 4300억 원에서 최대 5800억 원까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도 리스크가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대그룹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할 지 여부가 매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 측은 "우선매수청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수전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우선매수청구권은 매매에 가장 큰 결격사유가 되기 때문에 사전에 해결되지 않으면 참여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현대그룹 측은 "단순히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서는 배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진성매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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