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총선공약, 3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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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총선공약, 3대 비전 제시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2.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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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성장·불평등 해소·안전한 사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 더민주 총선공약단이 20대총선 목표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단이 18일 총선공약 목표와 비전, 방향을 발표했다.

더민주 이용섭 총선공약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6개 공약단 본부 부원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더불어 성장', '불평등 해소', '안전한 사회'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단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 대한민국 역사는 크게 후퇴했다"면서 "서민경제는 황폐화 되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관계는 최악의 긴장상태"라고 평했다.

이 단장은 "더민주는 성장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고르게 배분되고, 흙수저도 노력하면 금수저가 될 수 있도록 기회균등의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번째 비전인 더불어 성장을 '분배냐 성장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불평등해소와 경제성장을 e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질적 성장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버니 샌더스 열풍'은 10% 대 90%의 고착화된 사회구조와 낡은 세력을 바꾸자는 미국인들의 표심"이라면서 "우리 사회도 정의와 평등에 대해 목말라 있다"며 두번째 비전인 '불평등 해소'를 제시했다.

이 단장은 아울러 "권력집중과 부패, 대북정책 실패로 빚어진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해법을 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면서 "동시에 예기치 못한 외부 충격으로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안전한 사회'를 외쳤다.

이 단장은 이와 함께 3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7대 약속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이 행복한 민생경제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완성 △사회통합을 위한 한국형 복지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국이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안전한 사회 평화로운 한반도 △국민의 인권보장과 민주주의 회복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 150개는 오는 22일부터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발표 후 '재원조달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총선공약단 기구에 재원조달팀이 별도로 설치된 것은 재원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예산검토, 세금조달, 수입자부담과 연결 등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발표할 개별 실천과제 내용에 따라 해당 재원조달 계획도 함께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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