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인재경영', 우수 인력 직접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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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무 '인재경영', 우수 인력 직접 만나
  • 방글 기자
  • 승인 2016.02.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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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경쟁력, 인재 확보에 '총력' 기울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구본무 LG 회장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여한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하는 것과 같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

 “지금 씨를 뿌리지 않으면 3년, 5년 이후를 기대할 수 없다. 어려운 때가 가장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 달라.”

 “LG의 미래는 R&D에 달려 있다고 항상 강조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R&D에 대한 투자는 한층 강화해 훌륭한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경영진들이 앞장서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미래를 설계하고 공통의 꿈을 향해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적이나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사업에 필요한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먼저 찾아가야 한다.”

 “여러 계열사의 인재들이 역량을 모아 R&D 시너지를 내달라. 나를 비롯한 경영진은 연구원 여러분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R&D가 중요하다는 것과 즐겁게 일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것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R&D라고 생각한다.”

지난 6년간 인재경영과 R&D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언이다.

구 회장은 지난 18일에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여, 인재들을 직접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 8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국내 석•박사 과정 인재 360명도 참가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구본무 LG 회장은 ‘LG 테크노 콘퍼런스’가 시작된 2012년 이후 5년간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 현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R&D인재들을 직접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왔다.

구 회장은 이날도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R&D”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 마곡에 세계적인 연구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그곳을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LG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 겸 LG기술협의회 의장이 ‘시장선도를 위한 LG의 R&D와 이노베이션’을, 하현회㈜LG 사장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LG의 미래 준비’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각 사 CTO와 연구소장, 인사담당 임원들은 회사별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실시됐다.

또 올레드(OLED) TV, 양면/롤러블올레드 패널, 고효율 전지, IoT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 프로젝트 등 LG의 기술 혁신 사례도 전시됐다.

한편, LG는 4조 원을 투자해 2만500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모여 융복합 연구와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될 연구단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17년 1단계 준공,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축구장 24개 규모로 연구시설만 18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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