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차, 베트남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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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차, 베트남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설립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2.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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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공업전문대학에서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플랜코리아 △현지 정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차가 베트남에 건설·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직업기술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설립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공업전문대학에서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플랜코리아 △현지 정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착공한지 4개월 만에 공식 개교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베트남에 건설 분야 전문가와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이 함께 설립한 직업기술학교다.

이번에 완공된 드림센터는 가나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네 번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3년 1월 가나를 시작으로 저개발국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자동차 정비교육은 연간 50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전문대 학위과정을 진행한다.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 등 자동차 정비의 4대 분야를 모두 다룬다.

건설교육은 △건설안전 △배관 △용접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3~18개월간의 직업훈련과정으로 진행된다. 연간 300~1500명의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하는 베트남의 산업재해율 감소를 위해 베트남 최초로 대학 내 건설교육에서 건설안전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건설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사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드림센터가 베트남 학생들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율 감소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활동은 건설과 자동차라는 다른 업종의 두 기업이 해외에서 실시하는 국내 최초의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로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저개발국가 지원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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