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비스킷류 가격 인상…껌·초콜릿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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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비스킷류 가격 인상…껌·초콜릿은 인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3.0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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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제과가 4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비스킷과 빙과류 가격은 올리고 껌·초콜릿은 가격을 인하한다. 

이날 롯데제과에 따르면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비스킷 5종은 권장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이들 제품의 g당 가격인상률은 롯데샌드 11.1%, 하비스트 2.7%, 야채레시피 5.4%, 제크와빠다코코낫 16.7%, 갸또 12.5%, 월드콘과 설레임 각각 2%이다. 8종의 평균 인상률은 8.4%이다. 

해당 제품은 가격 인상과 함께 중량을 늘리고 품질을 높였다. 롯데샌드는 중량을 100g에서 105g으로 늘리고, 크림 함량을 20% 더 늘렸다. 롯데샌드 깜뜨는 코코아매스 함량을 10% 더 늘렸다. 하비스트는 중량을 88g에서 100g으로 늘리고, 검은콩 분말 19%, 코코낫 분말 17%를 더 넣었다. 

가격변동 없이 양을 늘리거나 가격을 인하하는 제품도 있다. ‘롯데자일리톨껌’ 용기제품은 오리지널,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3종 모두 가격변동 없이 87g에서 91g으로 양을 늘리고 ‘가나파이’는 384g에서 420g으로, ‘청포도 캔디’는 119g에서 127g으로 증량한다. 

‘가나 프리미엄’은 가격을 인하한다. 중량을 90g으로 유지하고 가격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16.5% 인하한다. 이들 제품은 가격을 기존 그대로 유지해 g당 가격 인하율은 자일리톨껌 용기 4.5%, 가나파이 8.5%, 청포도 캔디 6.5%이다. 

롯데제과 측은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5종은 2011년 이후 5년간 가격동결로 인해 원가 압박을 받아온 제품들”이라며 “유통 환경 악화로 납품가가 계속 하락해 수익성이 나빠졌고 주요 원부재료비가 2011년에 비해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격변경 제품은 점포별로 재고 상태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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