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성인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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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성인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효과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3.1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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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롯데제과

초콜릿이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함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다크초콜릿 100g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등의 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 동안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약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한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체질량지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 1포인트 낮았다. 

또한 롯데중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명희 교수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형주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카카오 폴리페놀이 헬리코박터 피롤리(Helicobacter pylori)균이 일으키는 위점막 손상을 억제해 위염 예방효과와 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한편, 초콜릿의 성분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유럽, 미국 등에서 초콜릿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매년 소비량이 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인당 초콜릿 섭취량은 1.2kg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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