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무소속 연대로 선거판 흔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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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무소속 연대로 선거판 흔들 수도”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3.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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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기존 당헌당규로는 죄목 씌울 수 없으니 ‘묻지마’ 공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17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거취를)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불의한 일에 굴복하면 안 되고, 당을 위해서라도 우리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서라도 잘못된 건 반드시 바로잡아야 된다(고 말하는) 이런 분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그는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처럼 이렇게 공관위나 당의 지도부, 권력이 옳지 않은 일을 하고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당원들로 하여금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또 그것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그런 일(무소속 연대)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무소속 연대가 꾸려진다면) 선거판을 한 번 흔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 의원은 전날 김두우 전 청와대 수석이 제기한 ‘청와대 배후설’에 대해서도 “그런 것(살생부 작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 정권 위에서 몇이나 되겠나”라고 반문하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런 걸 만들었다고 봐야 되고, 그걸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충실하게 집행했다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한구 위원장이 한 걸 보면 공천위 활동 시작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오더'대로 수행한 것밖에 더 되나”라며 “그 과정에서 기존의 당헌당규와 공천룰로는 죄목을 씌울 수 없으니까 자기가 임의로 만들고, 그걸로도 설명이 안 되니까 아예 ‘묻지마’ 공천(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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