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공관위, 이유도 설명도 없는 묻지마 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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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공관위, 이유도 설명도 없는 묻지마 낙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3.1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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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에 강력 반발...무소속 출마 가능성 시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리위원회의 현역 무더기 컷오프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조 의원은 “공관위는 그동안 전략공천, 여론조사를 통한 배제, 우선추천지역 선정 등 현역의원을 인위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음모를 집요하게 기도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 되니까 이유도 설명도 없는 묻지마 낙천을 강행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그는 “역대 최악의 밀실공천, 보복공천, 집단학살공천, 정당민주주의를 압살하는 공천”이라면서 “여론조사 1위인 현역의원을 날리고 2~4등 후보들끼리 경선을 붙이는 것이 공정한 공천인가. 밀실에서 정해진 살생부에 따라서 마구잡이로 난도질하고 정치생명을 유린하는 것이 투명한 공천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나라가 이렇게 되면 안 된다. 지금 정치는 국민신뢰 제로의 임계점을 향해 가고 있다. 경제도 안보도 위기, 나라가 총체적으로 위기”라며 “거기에는 나같은 정치인에게도 잘못이 있고 책임이 있다. 국민의 대표로서 민의의 대변자로서 할 말을 못하고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잘못된 정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아서 지난 8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에 봉사할 기회를 준 지역주민들과 대한민국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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