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주승용도 불출마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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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주승용도 불출마 선언해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3.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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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국민의당 박종수 전남 여수을 예비후보가 17일 주승용 원내대표도 김한길 의원을 따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원내대표는 김 의원과 함께 야권연대를 주장해 안철수 공동대표를 압박하고 당을 분당의 위기로 몰아갔다"며 "야권연대로 안 대표를 압박한 주 원내대표는 물러나야 한다"고 내세웠다.

그는 "김 의원은 금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주 원내대표도 당 중진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 단수공천 받은 여수을에서 불출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 후보는 "특히 주 원내대표는 단수공천을 확정 받은 지난 11일 직후에야 김 의원의 야권연대에 노골적으로 동조했다.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지역민의 여망과는 상관없이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는 행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후보는 지난 14일 국민의당 지도부가 전남 여수을에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승용 원내대표를 단수공천한 것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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