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KB손해보험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5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등 6가지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시켰다.
KB손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 11조34억원, 영업이익 2227억원, 당기순이익 1737억원의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배구조법의 일부 조항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또 양종희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허정수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진현 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이봉주·신용인 씨는 중임됐다.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임 대표이사에 양종희 사장을 선임했다. 양 사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국민은행 서초역 지점장과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4년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지냈고, LIG손해보험(현 KB손보) 인수를 성사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지난 1월 KB손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양 사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며 "실천 중심의 솔선수범 리더십을 바탕으로 KB손보가 보험업계를 리딩하는 일류보험사로 도약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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