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4월 1일부터 '예약부도(No-Show)' 수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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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4월 1일부터 '예약부도(No-Show)' 수수료 부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3.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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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아시아나 A330 여객기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선진 예약문화 정착을 위한 '노쇼(No-Show)' 근절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No-Show Penalty)'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노쇼 비율이 국내선의 경우 전체 예약자의 7.5%, 국제선은 전체 예약자의 4.5%에 이르는 등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실제 탑승을 원하는 다른 승객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점에서 예약부도 수수료를 도입하게 됐다.

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는 한국지역 기준으로 1인당 10만 원(해외지역 100달러)이 부과되며,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한 고객 중 항공기 출발시간 이전까지 확약된 항공편에 대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예약부도 수수료 제도는 효율적인 좌석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세계 선진 항공사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써, 실제로 에미레이트항공 20~30만 원, 카타르항공 200~250달러, 콴타스항공 50만 원 등의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한 좌석이 아쉬운 성수기 때 좌석을 구할 수 있게 되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예약부도로 인해 좌석이 빈 채 운항하는 일이 사라지게 돼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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