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님 연봉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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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님 연봉은 얼마나 될까
  • 방글 기자
  • 승인 2016.03.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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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봉킹은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무려 149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주요 대기업 임원 중 연봉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계 1위 삼성에서 나왔다.

30일 주요 대기업들이 공시한 임원들의 연봉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49억5400만 원의 연봉을 받아가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45억7200만 원을 받아가 전문경영인 중 1위에 올랐던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의 연봉을 넘어선 수준이다.

권 부회장의 연봉은 지난해 급여로 20억8300만 원을 받아간 데다 상여 48억3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억3400만 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등기임원이라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업계는 동급 부회장의 연봉을 기준으로 최소 9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국내 대기업 회장님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 총 56억 원을 받아갔다고 공시했고, 정의선 부회장은 18억6600만 원을 급여로 받았다고 밝혔다.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해 53억48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 38억 원에 상여 15억48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상여 없이 전액 급여로만 19억7700만 원을 받아갔다.

한진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27억505만 원을 받아갔다고 공시했다.

한편, 유동성 위기로 현대증권 매각을 추진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해 현대증권으로부터 8억5000만 원의 보수를 받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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