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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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3.3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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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창기 회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2020년까지 남은 5년은 국내 커피 업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간이 될 것이며 이디야커피는 이 기간 ‘비전 2020’을 통해 의미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이디야커피는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성과 및 2020년까지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했다.

비전 2020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총 1조원 달성을 위해 △가맹점 3000호점 돌파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등 유통 사업 확대 △해외사업 진출 △커피 품질 강화 △ 상생경영 지속 등 핵심전략이 포함됐다. 

이디야커피는 올 하반기 매장 200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구 분포에 비해 매장 수가 적은 호남권 출점 강화에 나선다. 수도권 인구 대비 매장 비율로 보면 지방 매장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 지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확대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를 앞세워 유통 사업에도 뛰어든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비니스트는 지난해까지 총 3000만 스틱이 판매됐다. 가맹점뿐만 아니라 마트, 편의점, 오픈마켓 등 유통 채널로 확대되며 매출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비니스트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해외 진출도 올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몇 년간 현지 답사를 통해 시장 조사, 파트너 물색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해 왔다. 

문 회장은 “한국 커피의 이미지가 달린 일인 만큼 지난 5년간 해외 사업 방법이나 파트너 선정 등에 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면서 “그동안 전문 인력을 채용해 시장 조사 등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할 국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이날 창립 15주년만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신사옥 ‘이디야빌딩’을 마련했다. 신사옥 1~2층에는 500평 규모로 원두 품질 등을 연구하는 이디야 커피랩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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