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불 '건조주의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국 곳곳 산불 '건조주의보'
  • 방글 기자
  • 승인 2016.04.01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경기 파주시 군부대 사격장 2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1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와 오후 2시 28분 파평며 금파리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에 지뢰가 매설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헬기로만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저도 일몰에는 헬기가 뜨거워져 작업이 중단돼야 하는 상황이다.

정확한 피해면적도 집계하기 어려워 산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1일 전국 곳곳의 산에서 불이 난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낮 12시 45분께는 강원도 양구군 남면 송우리 인근 비봉산 중턱에서 불이 나 산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헬기 한 대와 1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불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 1시께는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청에서 출동한 산불진화 헬기 3대와 대원 3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이난 야산에 고압선이 지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43분께는 충북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 백운사 뒷편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10대가 투입됐다.

인력 역시 120여 명이 투입된 상태다.

이 지역 역시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청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