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측은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로’라는 주제로 다음달 10일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개막작으로 브라이언 아이비 감독의 <드롭 박스 The Drop Box>를, 폐막작으로 패트리시아 리건 감독의 <미라클 프롬 헤븐 Miracles from Heaven>을 선정했다.
<드롭 박스>는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버려진 아이들을 돌봐온 이종락 목사와 그가 돌보는 아이들의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미국과 한국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미 미국 전역에서 매진 열풍을 일으키고 앙코르 상영까지 되며 주목받았던 작품으로, △제9회 샌안토니오기독교독립영화제 대상・생명존중상 △제5회 저스티스영화제 가장 정의로운 영화상을 수상하고, △제3회 밴쿠버기독영화제 △제24회 허틀랜드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측은 홀리가든과 공동배급을 약속하고, 19일부터는 국내 개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미라클 프롬 헤븐>은 애나 빔의 희귀성 난치병 극복 실화를 담았다.
서울국제영화제 측은 이 외에도 △아가페 초이스 △미션 초이스 △SIAFF Speacial 등으로 섹션을 구분해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세계 각국에서 접수된 400편의 단편 영화 중 엄선된 20개 작품을 △국제 단편 경쟁 방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국제영화제 측은 “<드롭 박스>와 <미라클 프롬 헤븐> 등의 좋은 영화를 통해 위로와 위안을 얻어가고, 서로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약자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홍보대사로는 tvN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활약한 배우 이일화 씨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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