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

한국 갤럽이 지난 26∼28일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표본오차 95%±3.1%포인트에 응답률 20%),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가 21%로 1위였고, 그 뒤로 문재인 전 대표(17%),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무소속 유승민 의원(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3%),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3%), 안희정 충남지사(2%) 순이었다.

이와 관련, 아직 안 대표의 지지율이 20% 초반 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세론을 말하는 건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0%, 더민주 24%, 국민의당 23%, 정의당 6% 순이었는데,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48%의 지지율을 기록, 23%에 그친 더민주를 두 배 이상 앞선 점과 서울에서 28%의 지지율로 새누리당(27%), 더민주(25%)를 앞선 게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종희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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