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차별화된 브랜드력과 다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국내외 뷰티 사업 모두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우선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역량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855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사업부문(△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을 자세히 살폅면,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한국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아시아 대표 력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했으며 ‘헤라’는 서울패션위크를 후원하며 서울 트렌드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프리미엄 사업부(△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아리따움 △디지털 경로 등)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매력도를 강화했다. 특히 ‘라네즈’는 메이크업 유형(투톤립바 / 투톤쉐도우바)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대했다.
매스 사업부(△려 △미쟝센 △해피바스 △할인점 등)는 헤어케어 유형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헤어케어 브랜드‘려’가 대표라인인 자양윤모와 함빛모의 판매 확대를 통해 샴푸시장 점유율 1.9%를 향상시키며 36.8%를 달성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0% 성장한 3787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가 매장을 확산하고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라네즈는 메이크업 유형을 강화하며 트렌디한 이미지를 제고했다.
북미사업은 지역 및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을 지속, 2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설화수와 라네즈는 브랜드 인지도의 확대와 함께 고객 접점이 증가하며 미주 지역의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 사업은 내수 소비 위축과 향수 시장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이 -6.4%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66억원, 51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 47%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그린티 씨드세럼 △화산송이팩 △한라크림 △쿠션의 판매 확대와 신제품 용암해수 출시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차별화된 브랜드력에 힘입어 주력 채널인 로드샵과 면세가 견고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띠드는 매출액 81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 255% 늘었다. 에뛰드는 라이프 이즈 스위트(Life is Sweet)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브랜드 리빌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 1분기에는 신제품들인 △베리딜리셔스 라인 △브라우 젤틴트 △101스틱 △빅커버 △핑크생기워터 등 판매 호조로 로드샵과 면세, 디지털 매출이 모두 성장세로 돌아섰다.
에스쁘아는 매출액 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영업이익의 손실은 줄였다. 에스쁘아는 프로페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의 이미지 재정립에 주력했다.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노웨어 립스틱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기존점 매출이 성장을 지속했다.
에스트라는 매출 37% 성장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메디클 뷰티 브랜드 클레비엘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에스트라의 주요 제품인 아토베리어리제덤 RX 등 전제품 유형의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호조를 보였다.
아모레 프로페셔널은 매출 23% 성정한 21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윤채의 거래점 증가로 확대됐으며, 대표 브랜드인 아모스 또한 주요제품인 △녹차실감 △리페어샤인 리뉴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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