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뒤늦게 "당 대표에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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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뒤늦게 "당 대표에 관심 없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5.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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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뉴시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3일 “저는 솔직히 당대표에 추호의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당무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면서 “그런 사람을 놓고 추대니 경선이니 이야기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당 대표 추대론’ 등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때문에 이날 “추호의 관심도 없다” 발언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한시라도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를 가지고 있다. 더 이상 저로 인해 왈가왈부하는 상황은 피해달라”며 “정치를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인격과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김 대표에 비판적인 소위 친노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선거를 마친 뒤 최소한 원 구성은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전당대회 준비를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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