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 토막시신, A형·금 어금니·반지 3개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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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호 토막시신, A형·금 어금니·반지 3개가 특징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5.0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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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안산 신원미상 남성의 하반신에 이어 상반신 추정 시신도 발견된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인근에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 뉴시스

경기 안산 방조제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상반신 시신 추가 발견에 따라 제보전단을 일부 수정해 다시 배포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제보 전단에 시체와 함께 발견된 반지와 혈액형, 개요, 제보시 착안사항을 추가했다.

시신의 키(150∼160㎝), 발 크기(210mm∼220mm) 외에 혈액형(A형), 좌측 위턱뼈 어금니가 금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상반신 시신이 발견되면서 확인된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은색 반지 사진도 추가해 전단에 담았다.

제보시 착안사항으로는 △일반적인 신장이나 체격보다 매우 작은 크기의 신발을 사 착용하던 남성이 최근 연락이 닿지 않거나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경우 △지난 1일 이전 불도제방조제 부근 도롯가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는 것을 목격한 경우 △ 우측 네 번째 손가락에 은색 반지 3개, 좌측 윗어금니에 금니를 착용한 사람을 목격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12 또는 안산단원서(031-8040-8905∼6)로 하면 된다. 경찰은 결정적 수사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고 1천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3시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이어 3일 오후 2시께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하반신이 들어있던 마대와 같은 종류의 마대에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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