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많은 5월…“안전사고 유의 하세요”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교통사고 많은 5월…“안전사고 유의 하세요”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5.0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 사고량 늘어나
어린이 교통사고도 빈번해 주의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기간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 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뉴시스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기간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 사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국토부는 5월 6일 임시공휴일 하루 동안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에 따라 교통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법정공휴일이 많이 있어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5월은 통상 교통사고 증가율이 높다”며 “명절이나 여름 휴가철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회사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지만 교통량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 사고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많은 5월과 8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 피해자 수는 1학년이 평균 9249명으로 가장 많았고, 2학년(8438명), 미취학 아동(7958명), 3학년(7676명) 순이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활동량이 늘어나는 5월(9.9%)과 8월(10.8%)에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가 10월(9.2%)과 11월(9.1%)에 많은 것과는 다른 현상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저학년은 초등학교 입학 후 낯선 교통환경에서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4일 발표한 ‘어린이 교통사고 실태와 통행특성 분석’ 결과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10년~'15년)간의 교통사고 통계 결과, 2015년 어린이(13세 미만)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25%(13명)가 증가했다. 어린이 보행 중 사망자는 전년보다 75%(18명) 증가했고, 65%는 보행 중 사망사고였다.

일년 중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제일 많았으며, 보행 중 사고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전체 사상자의 41.4%를 차지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 실태와 통행특성 분석’자료는 최근 2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와 보행자 사고' 중 어린이 사고영상이 있는 모든 건과 최근 6년간 경찰청 집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