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11일 20대 총선 초선 당선인들에게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말을 건넸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총선 초선 당선인 축하 오찬에 참석해 "과거에 호시우행이라는 글자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 '멀리 보고 소가 가듯이 천천히 가라'는 뜻"이라며 "여러분들도 큰 정치를 하고 싶은 분들이니 '호시우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정치를 하면서 참을 줄 모르면 아마 앞날이 험난해질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며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막말도 하고 싶을텐데 그럴 때 잘 참으면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정 의장이 주최한 자리다. 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한 132명의 여야 초선 의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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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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