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팬 잡아라" 다이렉트 車보험, 여성모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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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팬 잡아라" 다이렉트 車보험, 여성모델 경쟁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5.1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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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손연재이어 설현까지…주요 고객층인 30~40대 남성 잡기 나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온라인 차보험 채널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손해보험업계가 20대 여성모델을 앞세워 ‘삼촌팬’ 잡기에 나섰다.ⓒ각 사

온라인 차보험 채널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손해보험업계가 20대 여성모델을 앞세워 ‘삼촌팬’ 잡기에 나섰다. 온라인 차보험의 주요 고객층이 비교적 젊은 남성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애니카 다이렉트보험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캐스팅 했다. 삼성화재 광고는 “자동차보험 어디 것을 들어야 하지?”라며 고민하는 박보영에게 삼촌팬들이 떼로 나와 “삼촌들이 알려줄게. 가격저렴! 보장튼튼! 애니카 다이렉트! 삼성화재 보상 서비스를 그대로!”라고 외치며 박보영의 자동차보험 가입을 도와주는 모습을 담았다.

KB 손해보험은 ‘매직카 다이렉트 보험’ 모델로 배우 정웅인과 함께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를 앞세웠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손연재와 배우 정웅인이 함께 호흡을 맞춘 첫번째 광고에서는 운전 고수 선배와 초보 운전자 후배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번째 광고인 '대중교통할인편'은 KB손해보험이 최근 선보인 '자동차보험 대중교통할인특약' 서비스를 재치있게 영상으로 표현했다.

동부화재도 최근 아이돌그룹 에이오에이(AOA) 멤버 설현을 모델로 내세운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콘셉트와 함께 설현이 “듬직한 보험에 접속하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 차보험은 주로 30~40대 연령층의 남성 고객이 많아 이들 고객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보험가격 규제 자율화 이후 보험사 간 상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기 모델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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