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부진으로 약보합 출발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거센 모습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포인트(0.26%) 하락한 1961.91.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 현재 낙폭이 줄어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9%) 내린 1965.2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스탠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62포인트(0.9%) 떨어진 2046.49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85.18포인트(1.1%) 하락한 1만7535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6포인트(0.4%) 내린 4717.68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330억 원, 외국인이 10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2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의료정밀(-2.59%) △건설업(-1.76%) △전기가스업(-1.54%)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은 3.88%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10위 내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만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1.35%), KT&G(0.77%) 등이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4포인트(0.12%) 떨어진 703.5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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