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신, 20대 국회 출발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광주 김병묵 기자 박근홍 기자 오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7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발언에 대꾸할 가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당선자들을 이끌고 5·18 민주항쟁 기념 전야제에 앞서 민주대행진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희생과 관련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회동에서 여야3당과 충분히 약속한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결국 박 대통령이 신뢰에 금을 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불미스럽게 생각하지만 원구성은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여야 협의는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당선자 전원이 5·18 전야제 참서을 하는 데 대해 "20대 국회를 준비하면서 5월 정신을 되새기는 게 출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가급적 당선자들이 다 참석할 수 있도록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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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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