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1950선대로 내려앉았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3포인트(0.58%) 하락한 1956.7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5.28포인트(0.27%) 내린 1962.78로 시작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다 수급이 악화되면서 장중 195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이날 장중 최저치는 1945.5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19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9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다우지수 기준)가 1.02% 하락한데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게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전략팀장은 "장 초반 코스피가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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