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은행장들 잇따라 ‘6월 금리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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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은행장들 잇따라 ‘6월 금리인상’ 시사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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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윤슬기 기자)

미국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 조기 금리인상론자로 분류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 연준 은행장들도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리치먼드 은행장은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근거가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이자 연방준비제도(Fed) 핵심 인사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1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시장 여건은 좀 긴축되는 편이 적절하다”고 해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더들리 총재는 “미국의 경제가 충분히 강해져서 오는 6월이나 7월 금리인상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충족해 나가는 궤도 위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공개된 4월 FOMC 의사록을 보면 ‘2분기 성장이 반등하고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되고 인플레이션 회복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6월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돼 있다.

이 회의록에는 많은 통화정책회의 참가자들 사이에서 경제지표가 계속 호조를 이어간다면 6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음이 확인됐다.

미국 연준은 지난해 12월 0~0.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였고, 그 이후에는 지난달까지 계속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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