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개편 발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도 즉답을 피했다.
안 지사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취재진이 손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묻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 전 대표도 이에 대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더민주 최대 계파 친노(친노무현)계 핵심 인사 두 사람이 손 전 대표의 정계개편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문 모양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회원과 지지자 500여명과 오찬을 같이 하면서 "우리는 4·13 총선 결과를 깊이 새기고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제대로 안아 새판을 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며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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