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단말기 제조사인 KT Tech가 두번째 터치폰을 선보인다.

KT Tech(대표 김기철)는 모바일에 친숙한 세대를 위한 터치 휴대폰 ‘몽글몽글’(모델명: EV-F50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휴대폰을 주머니 속에서도 항상 만지작거리며 어디에서든 손안에서 가지고 노는 모바일 세대(Mobile Generation, MG)를 위한 귀엽고 부드러운 터치폰 ‘몽글몽글’은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나타내는 의태어에서 애칭을 따왔다.
 

▲ KT Tech(대표 김기철)는 두번째 터치폰 ‘몽글몽글’(모델명: EV-F50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시사오늘

'몽글몽글'폰의 디자인을 맡은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하늘에 떠있는 몽글몽글한 구름을 보고 어릴 적 같이 뛰놀던 강아지의 몽글몽글한 감촉이 떠올라 그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휴대폰의 디자인에 담아 완성했다"고 밝혔다.

'몽글몽글'폰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휴대폰을 서로 부비면 전화번호와 이메일이 자동으로 교환되는 부비부비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문자 1만통 저장이 가능하고 ‘메시지 알리미’로 어디서나 메시지 확인 가능하다.

터치방식은 부드러운 정전식 방식을 채택했으며 지상파 DMB, DRM Free MP3, 블루투스 등의 기능이 내장되었다.

한편, ‘몽글몽글’폰은 화이트, 블랙, 그린,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6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