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구의역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급"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여야, "'구의역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5.31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20대 국회 임기를 시작한 여야가 한목소리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현장을 찾아 스크린도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 자리에는 같은 당 김성원 원내부대표, 신보라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에 앞선 이날 오후 2시 구의역을 방문한다.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와 새누리당에 의해 좌절된 안전, 위험 업무에 대한 외주화 금지 등 제도적 개선책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사의 원인을 현장에서부터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살도 되지 않은 젊은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다가 당한 참담한 일이다. 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한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고인을 추모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의당 이정미 부대표 역시 지난 30일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작년에도 똑같은 이유로 20대 노동자가 강남역에서 사망했다. 서울메트로의 비극은 안전업무 외주화 때문이다. 책임있는 분들은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산업재해와 생명에 대한 위협에 맞서는 정당이 될 것이다. 책임있는 입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