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 목요세미나’, 2000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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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동원 목요세미나’, 2000회 맞아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6.0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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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9일 열린 동원 목요세미나에 참석한 김재철 회장(중앙 왼쪽) 송호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 사내 세미나 ‘동원 목요세미나’가 2000회를 맞았다고 9일 밝혔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지난 1974년 9월 26일 처음 시작된 임직원 대상 교양 강좌 세미나다. 이번 2000회 세미나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초빙돼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세계화 시대 한국인의 심성 : 바다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동원그룹의 기업문화 중 하나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범재경영론’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범재경영론은 한 명의 천재가 집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뭉쳐 각자의 역량으로 팀 스피릿(Team Sprit)을 발휘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방향이라는 철학이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그 외에는 사내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외부 강사 초빙 세미나에는 동원그룹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석하며, 본사 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강연을 듣는다. 

외부 강사로는 당시 전영우 KBS 아나운서 실장의 1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장,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등 다양한 명사들이 초청됐다. 

김 회장은 2000회 세미나를 맞아 “모든 임직원이 가치관을 공유하고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습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원 목요세미나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이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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