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이온수 정량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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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이온수 정량만 드세요"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7.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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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알칼리이온수 생성기 사용상 주의사항 발표
알칼리이온수는 정수기 물이나 슈퍼에서 판매되는 음용수와는 달리 무더운 여름철 갈증해소의 목적으로 과량의 알칼리이온수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식약청이 충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에서 알칼리이온수생성기를 정수기로 오인하여 불필요하게 알칼리이온수를 음용하지 말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음용 적정량, 냉장 보관 가능여부 등 올바른 사용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신장질환 환자들이 알칼리이온수를 마실경우 이온수에 들어있는 칼슘이나 칼륨 때문에 신장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알칼리이온수는 일반적으로 전기분해 등의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pH 8.5 초과 10 미만의 물로서 1일 음용 적정량은 성인을 기준으로 500 ㎖~1000 ㎖ 정도가 권장되고 있다.

또한 생성된 알칼리이온수를 바로 음용하지 않고 보관하였다가 음용하는 경우에는 pH 수치가 변해 알칼리이온수를 냉장고 등에 보관할 경우 보관방법, 보관용기, 보관시간 등을 미리 제조(판매)회사에 문의하여 확인해 두어야 한다.

더불어 의약품을 복용할 때는 알칼리이온수와 함께 음용하는 것을 피하고, 신부전이나 칼륨배설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알칼리이온수를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청은 "알칼리이온수생성기는 알칼리이온수를 생성하는 의료기기로 일반 정수기와는 다르다"며 "알칼리이온수를 섭취할 때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참조하여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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