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지역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꺾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전주보다 4.6% 상승한 23.1%의 지지를 얻어, 전주 대비 3.5% 하락해 16.8%에 그친 안 대표를 가볍게 제꼈다.
최근 김수민 의혹으로 인해 안 대표가 텃밭을 내주는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흔들린 '새정치' 기치에 호남이 등을 돌리는 눈치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UN(유엔) 사무총장이 23.2%로 1위를 지켰고, 문 전 대표(21.4%), 안 대표(11.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4일까지 전국 253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응답률 8.4%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공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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