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이정현-김시곤 통화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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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이정현-김시곤 통화녹취록 공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6.30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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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당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과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이의 두 차례 통화 내용 전체가 공개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7개 언론단체들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통화 녹취록을 공개, “청와대가 세월호 보도를 통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통화 내용 중에는 이정현 홍보수석이 ‘보도내용이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면서 ‘뉴스 편집에서 고쳐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부분이 들어있다.

이번 녹취록 공개와 관련, 이정현 의원은 “평소 교분을 나누는 사이다 보니 통화가 지나쳤다”며 “부덕한 나의 불찰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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