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환노위 단독처리 사태에 '국회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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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野 환노위 단독처리 사태에 '국회 보이콧'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7.1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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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위원장직 사퇴하지 않으면 與 환노위원 전원 사퇴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 예비비 지출건 승인안 등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15일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환노위 사태에 대해 야당의 사과가 있을 때까지 모든 상임위 일정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새누리당 환노위원들은 "홍영표 위원장(더민주)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상임위 회의장에 들어가기 어렵다"며 "홍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을 시 우리가 전원 사퇴하겠다"고 내세웠다.

지난 14일 국회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고용노동부 2015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날 야당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예비비 집행이 국가재정법을 위반했다면서 책임자 징계와 감사 청구를 요구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시정 요구를 하는 선에서 끝내자며 맞섰다.

그러나 야당은 올해 고용부 예비비 집행편성 내역서 제출 의결을 고집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반발 끝에 전원 퇴장, 야당 의원들은 표결로 이를 단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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