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장재 크기와 용량 줄이고 가격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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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포장재 크기와 용량 줄이고 가격도 인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7.1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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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오리온

오리온은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 등 비스킷 제품의 패키지 크기와 용량을 줄여 가격을 인하하고, ‘더 자일리톨’껌을 증량하는 등 ‘4차 포장재 개선’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장재 개선은 비스킷과 껌 제품들의 포장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 2014년 11월 1차 ‘빈공간 비율 축소’와 지난해 2차 ‘친환경’, ‘친인체’에 이은 오리온의 4차 ‘가성비 제고’ 제품 혁신 프로젝트다. 

‘다·나·까 3총사’로 불리며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는 중량을 각각 82g에서 70g, 67g에서 58g, 77g에서 66g으로 조정하고 가격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춰, 그램당 가격을 기존 대비 3% 인하했다. 또한 케이스 높이를 약 2cm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도 줄인다. 

‘더 자일리톨’은 기존 ‘펌프껌’을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리뉴얼하고, 가격변동 없이 76g에서 102g으로 34% 증량한다. 할인점 판매가 2980원 기준으로 그램 당 가격이 25% 가량 낮아졌다. 

리필용 제품의 경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의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7월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이를 없앤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기존 130g(65g x 2봉)에서 138g(69g x 2봉)으로 가격변동 없이 양을 6% 늘린다. 

‘초코송이’도 50g 제품의 경우 제품 케이스의 폭을 1cm 가량 줄여 포장 내 빈 공간 비율을 기존 대비 9% 가량 낮췄다. 2개들이 묶음 상품도 빈공간 비율을 종전보다 17% 가까이 줄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오리온의 4차 포장재 개선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국산 과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얻기 위한 조치”라며 “오리온의 다른 제품들에도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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