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그림 이근 / 글 정진호)
박근혜 정부는 초조하다. 눈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탓이다. 지난 14일 새누리당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확정함으로써, 차기 당대표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다. 만약 차기 당대표가 비박계에서 선출된다면 박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시화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비박계는 차제에 ‘친박 패권주의를 종결시키겠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우병우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이 터지며 민심은 청와대로부터 더욱 멀어졌다. 8·9 전당대회는 박 대통령에게 반전의 기회가 될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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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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