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창립 120주년]박정원, "하반기, 영업성과 높이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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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창립 120주년]박정원, "하반기, 영업성과 높이는데 주력"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0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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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4월 1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터빈공장을 방문해 발전소용 저압터빈 로터를 살펴 보고 있다.ⓒ뉴시스

“모든 직원의 노력으로 올 상반기에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지어 한층 단단해진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 3월 취임 이후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박정원 회장은 “한국 어느 기업도 밟지 못한 120년의 역사를 일궈낸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영업성과를 높이는데 보다 주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현장을 돌며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는 박 회장은 “지난 4개월 간 가장 중점을 두고 살폈던 것이 ‘현장’을 지키는 일이었다”며 “현장의 직원들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제품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들을 봤다”고 말했다.

또 “세계 경제의 장기 저성장 기조가 여전하며 잠재적 위험이 커지고 있는 등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며 “두산이 걸어온 120년 역사를 돌아보면 이보다 더한 고비도 수없이 많았으나 두산은 버텨온 것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고 세계로 무대를 넓혀왔다. 이것이 두산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의 증조부인 매헌 박승직 창업주가 1896년 서울 종로4가 배오개에 세운 '박승직 상점'을 모태로 여기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 기업 중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120주년 창립기념일인 이날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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