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다시 20만명대로…실업률 올들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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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다시 20만명대로…실업률 올들어 최저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1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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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정아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더위도 잊은채 시험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뉴시스

지난 7월 청년(15~29세) 실업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대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청년실업률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6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8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증가, 농림어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35만4000명 늘어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7월 청년실업률은 9.2%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으며, 상반기(3‧4‧6월)에도 10%대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년실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00명 증가했지만, 청년취업자 수는 8만8000명 늘어나며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제조업 부문의 경우,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5천여명 줄면서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최근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과 수출부진의 영향때문인 것으로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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