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서별관 청문회’ 핵심 증인 채택 여당 협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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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서별관 청문회’ 핵심 증인 채택 여당 협력 촉구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8.1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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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상호(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 박근혜 정권 경제 실세들의 출석을 촉구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확보했으니 증인 채택을 빌미로 청문회를 질질 끌거나 내용이 부실하다면 합의는 무효”라며 새누리당에 경고했다.

그는 “더민주가 선(先) 추경통과, 후(後)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것은 정부가 추경 통과가 하도 시급하다고 해서 일정에 동의한 것”이라며 “추경을 제때 통과시킬테니 여야 합의대로 제대로 된 청문회를 하도록 여당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가 청문회를 제대로 한다는 전제로 22일 본회의 일정을 잡은 것”이며 “청문회를 부실하게 하려는 의도가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더민주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그동안 선 청문회, 후 추경을 주장했지만, 다른 당의 요구도 있었고 추경이 매우 시급해 제가 양보했다”며 “이제 정부여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측에서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들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청문회를 정치 공방의 장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 여당도 이제 추경을 핑계로 생 때를 쓰지 말고 핵심 증인 채택에 꼭 협력해주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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