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월 조기 인사설’ 적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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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월 조기 인사설’ 적극 부인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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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롯데그룹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11월 조기 인사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 ⓒ뉴시스

롯데그룹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11월 조기 인사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19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 조기 인사 계획은 없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상적인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인력을 운영하고 지금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들은 롯데그룹의 조기 인사설이 나돌면서 롯데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계에 따르면 최근 신동빈 회장의 측근 인사가 조기 인사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 계열사 사장들이 그 진위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로 주요 임원들이 비루 연루 의혹으로 소환 조사까지 받은 상황에서 올해 실적마저 좋지 않은 가운데 ‘조기 인사설’이 불거지면서 롯데 계열사 사장들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난해에도 경영권 분쟁 때문에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사실상 건너뛰었기 때문에 올해는 상당히 큰 폭의 임원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갑자기 검찰 수사라는 변수가 불거지면서 2년 연속 정기 임원인사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롯데의 이번 입장발표에 대해 “롯데 측이 그룹 내 동요를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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